신지애 일본서 시즌 첫 승 기회 '바짝'

입력 2012-04-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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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투어 스타지오 아리스 오픈 2R서 단독 선두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대회 혼다 타일랜드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이번시즌 부활을 예고했다.(AP연합)
신지애(24ㆍ미래에셋)가 일본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신지애는 7일 일본 효고현 나야시키 GC 요카와 코스(파72, 6483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스타지오 아리스 여자오픈(총상금은 6000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이로써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올랐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신지애는 6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8번홀(파4)에서 추가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경기를 마쳤다.

일본의 미키 사이키가 신지애보다 2타 뒤진 4언더파 140타로 쫓고 있다.

신지애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혼다 LPGA 타일랜드’, ‘HSBC 위민스 챔피언스’, ‘기아 클래식’에서는 톱 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우승가시권에 위치해 있다.

JLPGA투어 17승에 빛나는 전미정(29ㆍ진로재팬)과 지난해 상금왕 안선주(25)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올해 일곱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2006년 이지희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후로 배재희(2007년), 신현주(2008년)가 차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미정과 박인비는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준우승을 기록했다.

J골프가 8일 오후 5시 30분에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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