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박해미-안문숙 '뉴 롤리폴리' 웃음폭탄 장전 완료

입력 2012-04-05 14:2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스프링)
배우 박해미, 가수 김완선, 탤런트 안문숙 ‘슈퍼걸 3인방’이 오는 5월 2일부터 시작되는 뮤지컬 ‘뉴 롤리폴리’에 폭풍을 몰아친다.

모두 40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3인방. 박해미는 뮤지컬의 여왕으로, 김완선은 원조 댄싱 퀸으로, 안문숙은 ‘유쾌한 웃음 여왕’으로 각자 강력 포스를 자랑할 예정.

박해미는 미래의 가수왕을 꿈꾸는 끼 많은 여고생 오현주 역할이다. 부잣집에서 자라 천성이 악하지는 않지만, 곱게 자란 탓인지 시샘도 많고, 자존심도 강하다.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 가수로 데뷔 20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별명은 ‘가수왕’이다. 그는 능수능란한 솜씨로 무대 전체를 리드하며, 김완선은 7080시절 무대를 만나 마치 ‘물만난 고기처럼’ 춤바람을 일으킨다.

또한 김완선은 얼굴도 평범, 집안도 평범, 성격도 평범한 최미자 역할로 춤을 너무 좋아해 별명이 ‘춤미자다. 평소엔 얌전하고 소심한 소녀지만, 음악만 나오면, 180도 돌변하는 천생 춤꾼이다. 이혼한 돌싱인데 나중에 모교인 신화여고의 무용선생님으로 부임한다. 그는 7080시절 무대를 만나 마치 ‘물만난 고기처럼’ 춤바람을 일으킨다.

안문숙은 가난한집의 장녀 고자현 역할이다. 친구들 사이에서 어려운 형편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분위기 메이커다. 가난이 지겨워서 무조건 돈 많은 남자를 만나고 싶어했던 자현은 결국 돈 많고, 늙은 남자를 만나지만, 남편의 폭언과 폭력에 시달린다. 그는 특유의 육두문자를 섞은 오리지널 전라도 사투리로 객석을 뒤집어놓겠다는 각오다.

‘뉴 롤리 폴리’는 7080 여고생들의 우정과 갈등, 순수한 추억을 담은 창작뮤지컬로 올 초 첫 공연으로 중장년층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황규학 프로듀서는 “세 중년여성 각각이 지닌 파워가 함께 뭉쳤을 때 핵폭탄 급 시너지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