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금융그룹은 청년, 퇴직자, 빈곤층 등 다양한 계층에 창업지원을 지원하고 해외동포의 교육 및 취업에도 지원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3일 밝혔다.
강만수 KDB금융 회장은 “KDB나눔재단을 통해 차원이 다른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할 것”이며 “사업 규모를 확대해 창업 지원과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DB나눔재단은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지난주 개최된 이사회에서 2012년 사업규모를 131억원으로 지난해 27억원 대비 104억원 확대했다.
올해 나눔재단의 대표 사업은 ‘청년 창업지원’으로 재단은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이나 기존 창업자 10팀을 선발해 지원하고 창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에게는 실리콘밸리 연수기회도 부여한다.
퇴직자의 창업, 재취업도 적극 지원해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부족과 퇴직자의 근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전문성을 가진 은퇴자들의 신청을 받아 대한은퇴자연맹, 노인인력개발원 등과 함께 알맞은 자리를 연결하고 재취업 교육과 임금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빈곤계층의 자립을 위해서 KDB창업지원기금을 예비창업자와 창업 1년 이내의 영세 창업자에게 연리 3%대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며, 창업 교육과 사후 경영관리까지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