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꼼' 이규한, 강혜정에게 '나쁜손' 포착 "어딜 만지는 거야?"

입력 2012-04-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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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결혼의 꼼수' 방송화면)
배우 이규한이 '나쁜 손' 스킨십의 정점을 찍었다.

이규한은 2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연출 이민우, 극본 박형진)에서 순정마초 재벌남으로 남자 주인공을 꿰찬 분해 초반부터 독한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3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이규한이 강혜정의 가슴에 손을 얹은 응큼한 '나쁜 손' 스킨십이 이뤄질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이 장면에서 오히려 강혜정은 의기양양, 이규한은 당황스런 표정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실 이 장면은 극중에서 강혜정이 이규한을 골탕 먹이기 위해 일부러 벌인 사건이라는 것이 제작진의 귀띔이다. 이날 방송에서 강혜정은 '셀프 나쁜 손' 연출로 이규한을 치한으로 몰아 시원하게 뺨까지 날릴 계획이다. 이는 극중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코믹 대결이 돋보이는 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예측 불가 '코믹 연기'와 '애드리브'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돋보일 것"이라며 "명품 로코 커플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강블리' 강혜정의 사랑스러우면서도 깜찍한 표정연기과 이규한의 천연덕 스러운 연기가 찰떡 호흡을 이루며 새로운 명품 로코커플 탄생을 예고한 '결혼의 꼼수' 2회는 3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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