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19년만에 4월의 눈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3일 오전 9시 서울에 눈이 공식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 관측 이래 서울에서 4월에 눈이 내린 것은 이번까지 총 29차례로 지난 1993년 이후 19년만이다.
서울에서 가장 늦은 눈이 기록된 것은 1911년으로 4월19일이다.
기상청은 "상층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비가 눈으로 바뀌었으며 지상 온도가 영상을 유지하고 있어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도 "서울에 펄펄 눈이 옵니다. 4월의 서울에 눈이 옵니다" "꽃놀이 가야할 4월에 눈이 오다니" "세상에 서울에 눈이 오네요. 이게 무슨 조화인지…" 등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