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방송인 김제동씨를 만나 고 노무현 대통령 1주기 추모제 사회를 보지 말라고 압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트위터 등 SNS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누리꾼들은 연예인을 사찰한 현 정권을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트위터리안 mjk3648는 "이제는 지쳐서, 차라리 국정원 말을 믿고 싶기까지 하다"라며 "그냥 우연히 직원 하나가 갑자기 김제동을 만나 사적으로 자중하라고 이야기하고 우발적으로 한번 더 만나고 추도식 같은거 사회보지 말라고 그러고 홀연히 떠났다는,그 개인적인 만남을 믿고 싶다"고 비꼬았다.
tak0518도 "아침신문에 김제동 뉴스보니 아주 가관이더군요. 그렇게 쪼잔한 사람들이 권력을 잡아가지고 정치,경제를 한다고 했으니 어안이 벙벙합니다"고 글을 올렸다.
mlee36는 "국정원 직원이 김제동 씨를 두번이나 찾아왔다. 왕팬인 모양이다"라며 "노대통령 추모제 사회 못보도록 하려고. 이런 사람들이 싫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