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030선 코앞에

입력 2012-04-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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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나흘 만에 상승하며 2030선을 코앞까지 전진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25포인트(0.76%) 오른 2029.29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유로존 방화벽을 확대하키로 합의했고,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도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로 시작했다. 장 중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2030선 눈앞까지 올라섰다.

이날 기관은 134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642억원, 개인은 3억원씩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13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비차익거래는 151억원의 순매수세로 도합 1208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2% 넘게 올랐고 은행,, 운수장비, 전기전자, 섬유의복, 금융, 종이목재 등도 1% 넘게 상승했다. 이에 비해 화학, 기계, 음식료, 서비스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른 종목이 많았다. 현대차가 3% 상승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도 강세였다. LG화학, 삼성생명은 1% 내외로 떨어졌다.

상한가 9개 포함 47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330개 종목이 빠졌다. 7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24포인트(0.43%) 오른 521.8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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