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 인지윤, 배틀라운드 후 "인터넷 끊었다"

입력 2012-04-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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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메이커'로 뜨거운 관심을 독차지한 엠넷 '보이스 코리아'의 인지윤이 배틀라운드 후일담을 전했다.

인지윤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에서 백지영 코치의 지도하에 함성훈과 함께 현아&현승의 '트러블 메이커'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배틀 라운드를 통한 생방송 진출권은 인지윤의 몫으로 돌아갔다.

방송 후 2일 공개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인지윤은 배틀라운드 후 "인터넷을 끊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함성훈의 첫인상에 대해 '솔직'하게 전해 안티 세력이 생긴 탓이다.

인지윤은 "(방송에) 사실 너무 얄밉게 나온 것 같다. 성훈오빠 첫인상에 대해 말한 것 때문인지 내가 봐도 얄밉게 보이더라"면서 "성훈오빠 첫인상에 대해 좀 안 좋은 쪽으로 말 한 것 때문에 인터넷 반응이 안 좋다"고 털어놨다.

함성훈과는 배틀라운드 후에도 서로를 응원해주는 좋은 동료 사이다. 인지윤은 함성훈에 대해 "가끔 연락을 하고 지낸다"며 "성훈오빠가 잘 지내냐며 나 이기고 올라갔으니까 더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방송 후 달라진 점도 많다.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과 거리에서 조우하는 일도 종종 벌어진다. 그는 "홍대에 자주 가는데 사람들이 많이 알아본다. 어제는 어떤 분이 힘내라며 음료수도 줬는데 오늘 저녁에 녹음을 할 때 먹고 힘내서 녹음하려고 챙겨왔다"며 "좀 창피한 일이지만 얼마 전에는 지하철에서 어머니랑 통화를 하면서 울고 있었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어깨를 치면서 싸인 해달라고 해서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제 생방송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보다는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인지윤은 "매번 라운드마다 이번에만 붙자 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며 "첫 생방송 준비 열심히 해서 꼭 다음 라운드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엠넷 '보이스코리아' 생방송 무대는 오는 6일 오후 11시에 진행된다. 이날 생방송 무대에는 신승훈 코치의 장재호, 손승연, 샘구, 이소정, 정승원, 이은아, 백지영 코치의 유성은, 강미진, 신지현, 허공, 인지윤, 박태영, 길 코치의 우혜미, 최준영, 신초이, 남일, 장은아, 하예나, 강타 코치의 지세희, 홍혁수, 장정우, 정나현, 김현민, 배근석 등 총 24명이 경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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