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
정준하는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지의 한 일식집에서 갑작스럽게 결혼 기자회견을 열고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한 가운데 자리했다.
그는 예비신부의 매력포인트에 대해 "작년에 불미스러운 일을 많이 겪고 힘든 시기를 몇차례 겪게 됐다. 이 시기 여자친구를 만나게 됐다"고 말문으르 열었다.
이어 "그 분을 통해 웃는 날이 많아 졌고, 이후 모든 면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을 바뀌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준하의 예비 신부는 이미 '니모'라는 별칭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메일을 주고 받는데, 누구 닮았냐고 물어봤었다. 그랬더니 생선 중에 니모 아냐고 묻길래 순간 '아 닮았다' 생각했다. 그렇게 별명이 붙게 됐고, 나는 슈랙이 돼 한 커플이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예비신부를 향해 '하트'를 그리며 "저란 사람한테 이렇게 기쁨을 안겨주는 '니모'에게 몇 배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어째든 제가 연예인이라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결혼 후에도 연예계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애정을 과시하기 했다.
한편 정준하는 오는 5월20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배우 이순재가 맡게 됐으며 사회는 이휘재와 유재석이 거론됐다. 신접살림은 서래마을에 자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