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결혼 기자회견 "결혼 비공개 진행, 일반인 예비신부 위해"

(사진=DB)
"명함 꼭 주고 가세요. 청첩장 보내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개그맨 정준하가 기자간담회를 마치며 마짐막으로 남긴 말이다. 이후 그는 잠시 미룬 MBC '일밤-남심여심' 녹화를 위해 떠났다.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지의 한 일식집에서 정준하의 결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같은날 그의 결혼이 언론을 통해 공식 발표된 후 급작스럽게 잡힌 자리였지만 취재진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날 정준하는 "결혼식은 오는 5월20일 진행한다"며 "예식장은 신라호텔로 예약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 그는 "예비 신부가 일반인인데다가 공개되는 것을 많이 조심스러워 한다"며 "그의 입장을 배려해주고 싶다. 양해 바란다"고 이유를 밟혔다.

연예계에 '마당발'로 불리는 정준하는 자신의 결혼 소식을 MBC '무한도전' 유재석과 김태호 PD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먼저 유재석과 김태호 PD에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너무 기뻐해줘 기분이 좋았다. 이후 박명수는 가장 늦게 알렸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준하는 오는 5월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배우 이순재가 주례를 맡았다. 사회와 축가 섭외는 현재 진행중이다. 신접살림은 서래마을 부근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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