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지역별로 만 19세 이상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0%포인트다.
◇서울 종로 = 거물급의 대결로 주목을 받는 정치 1번지에서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의 지지도가 42.1%,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가 41.3%로, 초접전(0.8%포인트 차)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 김성은 후보는 1.1%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5%였다.
반대로 적극 투표층에서는 홍 후보 43.6%, 정 후보 42.8%로 홍 후보가 0.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 후보는 여성(44.1% > 39.9%)과 20~30대(45.2% > 32.1%), 40대(46.1% > 38.8%), 50대(45.5% > 42.7%)에서, 홍 후보는 남성(42.3% > 40.8%)과 60대 이상(58.3% > 30.4%)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정 후보는 삼청동, 부암동, 평창동, 가회동, 종로 5·6동, 창신 1·2·3동, 승인 1·2동에서, 홍 후보는 청운효자동, 사직동, 무악동, 교남동에서 지지가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3.7%, 민주당 34.9%, 통합진보당 9.1%, 선진당 3.7% 순이었다.
투표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74.7%, ‘가능하면 참여하겠다’ 22.1%, ‘참여하지 않겠다’ 1.1%, ‘아직 결정 못했다’ 2.1%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 종로 만 19세 이상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RDD+KT) + 휴대전화를 섞어 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7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