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개콘' 출연 아저씨 연기… "신보라-송중근 지도 덕분"

입력 2012-04-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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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수 존박이 능청스런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존박은 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생활의 발견'에 게스트로 출연해 개그우먼 신보라의 새 남자친구를 연기했다. 교포출신이란 설정 아래 어눌한 한국어 말투를 써 눈길을 끌었다.

평소 세련된 이미지인 존박은 이날 방송에서 신보라의 만류에도 물수건으로 목과 겨드랑이를 닦는 등 자연스런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함께 출연한 개그맨 송중근은 "완전 아저씨 스타일"이라며 존박을 못마땅해했다.

송중근은 "한국인이면 이 정도는 먹어야지"하며 존박에게 청국장을 건네고 "할머니 뼈 해장국에는 진짜 할머니 뼈가 들어가고 엄마손 칼국수는 정말 엄마 손과 칼이 들어간다"고 놀리자 존박은 "재밌냐? 속아주니까 진짜 바보로 아나"라고 소리쳐 큰 웃음을 만들었다.

예상을 뒤엎는 연기력에 많이 놀랐다는 팬들의 반응에 존박은 "대본에 충실했고 신보라 누나와 송중근 형의 세밀한 연기 지도가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2월 22일 '폴링(Falling)'으로 데뷔한 존박은 앨범 전곡이 차트 정상권을 차지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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