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대란 없다"… 양돈농가 돼지 출하 중단 철회

입력 2012-04-02 06:58수정 2012-04-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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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무관세 수입을 반대해 돼지고기 출하를 중단하기로 한 양돈농가의 출하중단 조치가 철회됐다.

대한양돈협회는 2일 “정부의 무리한 삼겹살 무관세 수입 정책에 반발해 2일부터 예정됐던 전국 한돈농가들의 무기한 출하 중단이 시행 20분을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1일 저녁 농식품부 당국자와 협상 끝에 당초 7만톤이었던 삼겹살 무관세 수입 물량을 5만톤 줄인 2만톤으로 감축에 합의하고 하반기 공급 부족 및 가격 폭등 시 추가수입 여부는 농가와 정부가 함께 협의하여 시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행락철 수급불안에 대비한다며 수입삼겹살 7만톤에 대한 무관세 적용기한을 6월 말까지 연장키로 했고 이에 양돈농가들은 여의도 연좌농성 및 무기한 출하 중단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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