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가족의 탄생' 방송화면)
31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가족의 탄생'에서 김병만은 레슬링 미션으로 줄타기에 도전하던 중 부상을 감수하며 미션을 성공시켜 유기견을 위한 사료 1.5톤을 획득했다.
100초 동안 3단계의 미션을 단 한 번의 기회 안에 모두 마쳐야 하는 이번 레슬링 미션에서 김병만은 마지막 3단계 줄타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번 미션에선 2단계를 맡은 노우진이 엎드려 줄넘기 10회를 얼마나 빨리 성공해 내느냐가 승패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모두를 긴장케 만들었다.
이에 김병만과 노우진은 팔에 알이 배길 정도로 끊임없이 연습을 하며 유기견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168시간의 연습을 마치고 도전에 임한 세 MC들이 1, 2단계 도전을 마쳤을 때까지 소요된 시간은 100초 중 58초였고, 마지막 3단계를 42초 안에 성공하면 되는 상황에서 김병만은 줄타기에 도전했다. 점점 힘이 빠져 힘겨워 하던 김병만이 가까스로 도전을 종료하고 하강하던 순간, 줄에 허벅지가 쏠리며 바닥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순간이 발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병만의 부상투혼으로 이날 레슬링 미션은 대성공을 이뤘고, 유기견을 위한 사료 1.5톤을 기부하며 '가족의 탄생' 마지막 도전을 아름답게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