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이어 '1박2일'까지 스폐셜 방송…KBS파업 때문?

입력 2012-04-01 18:38수정 2012-04-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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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말 메인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이 '식스팩 만들기'의 전 과정이 하이라이트로 특집 방송되고 '1박2일' 역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돼 시청자들의 원성이 나오고 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양준혁 이윤석 전현무 윤형빈 등 일곱 멤버들의 64번째 미션인 '식스팩 만들기' 전 과정이 하이라이트로 특집 방송됐다.

'1박2일' 역시 지난 2주간 방송됐던 강원도 정선 편의 미공개 영상이 3탄 형식으로 방송되고 있다.

이날 KBS 측은 이번 방송은 결방이 아닌 정상 방송으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의 파업과는 무관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남자의자격'이랑 '1박2일'은 그냥 파업해서 재방한다고 하면되지 왜 아니라고 잡아떼는거야 ㅋㅋ”, “1박2일 왜 똑같은거 할까나???”, “재미없다. 1박2일 스페셜? ㅋㅋ 그냥 대놓고 재방송한다카지” 등등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본관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24시간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디. '1박2일' 최재형PD, '남격' 조성숙PD, '승승장구' 박지영 PD도 지난달 29일부터 파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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