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원조 국민MC' 송해씨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큰 인기를 모았던 '국민 모두의 은행' 편의 후속작을 이달부터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새로운 광고에는 MBC드라마'애정만만세'에 출연했던 김유빈양이 함께 캐스팅됐다. 기업은행은 기존 광고에서 송해씨의 호소력 짙은 메시지 전달로 장·노년층 고객들을 끌어 모았다면, 후속 광고를 통해 어린이들과 젊은 고객들까지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전국 영업점에서 '송해 효과(송해 광고를 보고 기업은행을 찾은 고객)'로 접수된 사례가 지난달 30일 기준 152건이고, 예금액은 95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광고 후속편에서는 집에서 TV를 보던 어린이가 TV속 송해씨와 귀여운 충청도 사투리로 대화하면서 기업은행이 '국민 모두가 거래할 수 있는 은행'임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또 '기업은행에 예금하면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메시지도 그대로 전달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소박하면서도 차별화된 광고를 어린이 등 모든 세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새 광고에도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