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SW 업그레이드…3D 지상파 방송 무료

입력 2012-04-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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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스마트TV 3D 고객들이 셋톱 박스 없이 간편하게 3D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스마트TV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판매된 모든 삼성 스마트TV 3D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간단한 업그레이드로 3D 지상파 방송을 추가 비용없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가 국제 표준 채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듀얼 스트림(Dual Stream)’ 3D 방송 방식에 대응 가능해 향후 한국형 3D 방송 방식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스마트TV 3D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 홈페이지(http://www.samsung.com/sec)에서 소프트웨어를 USB에 다운받아 설치할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오는 2일부터 2012년 삼성 스마트 TV 3D 7000, 8000 시리즈를 시작으로 5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상파 3D 시험 방송 위한 고화질 3D 영상 공동 제작한다. SBS와 함께 인간문화재 4인의 공연 실황을 담은 '악가무(樂歌舞) 사대천왕'을 고화질의 3D 영상으로 제작하고 SBS의 3D 지상파 시험 방송을 통해서 3일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1주년을 맞은 3D VOD 서비스 '3D 익스플로어'를 통해서도 양질의 3D 콘텐츠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70여개 국가에서 제공 중이며 서비스 개시 1년만에 2000만회가 넘는 콘텐츠 시청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트랜스포머 3'의 예고편과 4월 5일 전 세계 동시 개봉 예정인 '타이타닉 3D'의 예고편 등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전략팀 이경식 상무는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삼성 스마트TV 3D 고객들이 간편하게 3D 지상파 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관련된 우수 기술과 다양한 3D 컨텐츠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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