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박남춘 “국회의원 특권 없앨 것”

입력 2012-03-3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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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5년을 모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이 국민과 눈높이 맞추기 위해 내려가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4·11 총선 인천 남동갑에 출사표를 던진 박남춘 민주통합당 후보는 30일 구월3동 일대의 골목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에게 ‘서민정당입니다’고 인사하고 있었다. 민주당의 상징색인 노란 점퍼를 입은 박 후보는 기자와 만나 그의 대표 공약인 국회의원의 특권 폐지의 배경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을 한 사람들은 65세 이상되면 120만원의 연금받거나 공무 출장 시 1등석을 타며 국회의원이 구속됐을지라도 자격정지 전까지 월급을 받는다”며 “이러니 국회의원 금단현상이라는 말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이어 “남동갑에 첫 출마 후보로서 지역구를 위한 공약도 물론 있지만, 큰 틀에서 정치적 의지를 공약에 내세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역구를 위한 공약으로 “남동공단의 고도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히 이곳은 사할린 동포, 북한이탈주민도 많아서 이들을 위한 지원 등 복합적인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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