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CNBC)
이대호는 30일 후쿠오카의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개막전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250(36타수 9안타)을 기록한 이대호는 첫 경기부터 타점을 올렸다.
2회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오른 이대호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2사 2루 상황에서 볼 카운트를 2-3으로 가득 채운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5번 타자 다카하시 신지가 3루수 앞 땅볼을 쳐 이대호는 2루에서 아웃됐다.
이대호는 6회초 1사 1, 3루에서 중견수 방면 1루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고 이날 팀의 마지막 점수였다.
9회초에 이대호는 자신 있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파울볼을 7개나 때렸지만 8구째에서 헛스윙으로 삼진아웃 됐다.
이날 이대호의 1타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오릭스는 소프트뱅크에 1-3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