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유기홍 “김성식, 간판만 바꾸고 출마”

입력 2012-03-29 19:45수정 2012-03-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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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서울 관악갑에 출마하는 유기홍 민주통합당 후보가 29일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골목 상권 부활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유 후보는 29일 관악구 봉천동 관악프라자와 인헌시장을 방문, “120일 전부터 활동했는데 서민들의 참담한 현실을 골목에서 느꼈다”며 “골목 시장을 살리기 위해 SSM 등 기업의 개입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골목상권이 어려움에 처한 원인으로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꼽았다. 그는 “골목 시장이 죽어가고 있다”며 “간판만 바꾼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골목상권 살리기와 함께 △낙성대 벤처밸리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연계한 공공 보육 시스템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벤처밸리는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추진하기로 관악구청과 논의가 진행됐다”면서 “서울대 제2사대부고 유치도 추진 중이다. 보육 시스템과 학군 인프라를 통해 관악구의 출산율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 후보는 유력 경쟁자인 무소속 김성식 후보를 향해 “선거 복장과 플래카드 전부다 새누리당인데 본인만 아니라고 한다. 새누리당의 정책위부의장으로서 당의 정책을 결정하던 사람이 선거를 앞두고 탈당했다”며 “간판만 바꾸고 출마한 것”이라고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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