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가 상반기 중 착공돼 2017년 개통된다.
이에 따라 청원~영천 간 운행거리가 32㎞, 통행시간은 20여 분 단축된다.
국토해양부는 상주~영천고속도로(연장 93.9km)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주-영천고속도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고속도로사업다.
총 2조776억원(민간투자액 1조6854억원, 보조 2074억원, 보상 18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주)대림산업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영천상주고속도로(주)가 BTO방식으로 추진한다. 개통은 2017년 예정이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약 1.3배 수준으로 책정돼 적용할 방침이다.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 상습 지정체구간인 대구, 구미권의 교통 지·정체해해소와 포항, 울산 및 부산 동부지역로의 접근성 개선될 것을 보인다.
특히,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청원~상주~김천~대구~영천을 경유하던 통행구간을 청원~상주~영천으로 직선화한다. 이에 경부고속도로 금호~경산구간 통과에 따른 교통 지·정체를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 동남부의 5개 고속도로를 연결해 경북 동부권(상주, 구미, 군위, 영천, 포항, 울산)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속도로망 연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