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레이더 영상정보 농업현장 이용 업무협약

입력 2012-03-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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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한강홍수통제소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폭우·폭설로 인한 농업피해 경감을 위해 강우레이더 영상정보 이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오는 30일 경북청도 소재 비슬산강우레이더관측소에서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업무협약서에 따라 국토부는 홍수예보 업무에 사용 중인 고해상도 강우관측영상을 경북농업기술원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제공된 자료는 폭우·폭설 등의 이동 정보를 영상으로 표출해 농업재해 예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된다.

제공되는 강우레이더 영상정보는 한강홍수통제소 비슬산강우레이더관측소와 소백산강우레이더관측소에서 관측한 영상을 합성한 것으로 경상북도 지역 전체의 강우상황을 최소 125mX125m 면적단위로 2.5분 간격으로 상세하게 보여준다.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강우영상 정보는 도로, 강, 관공서, 농지, 산지 등의 지리정보와 연계돼 폭우·폭설의 이동·발달 등의 정보를 해당 지역 농업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공된 것이다. 이에 따라 폭우와 폭설에 의한 농작물 및 시설피해 발생에 사전 대응할 수 있어 농업재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병국 한강홍수통제소 소장은 “강우레이더는 전파를 이용해 한 지점에서 반경 100Km의 넓은 지역의 강우상황을 매우 조밀하고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첨단 강우관측장비이기 때문에 홍수예보, 농업경영 분야 뿐 아니라 도로교통 관제, 도시침수, 산악계곡의 돌발홍수 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가자원의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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