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부산 야권 바람 예상보다 거세지 않다”

입력 2012-03-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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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은 28일 “부산의 야권 바람이 예상보다 거세지 않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방송’에 출연해 “부산은 전국적으로 새누리당의 강세지역 중에서 야권에서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지역”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 부산 지역은 굉장히 중요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야권의 텃밭이었던 부산의 민심이 변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민심이 변화됐다고 생각한다기보다 야권에서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영남지역의 거점을 확대해 나가자 그런 전략을 갖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부산 지역을 가보니 걱정했던 것보다 안정이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손수조(사상구), 문대성(사하구갑) 후보 등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야권에서 손수조 후보에 대해서 융단폭격을 쏟아내고 있다”며 “문대성 후보에 대해서도 논문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격을 하는 것을 보니 부산에서의 야권의 바람이 예상한 것 같지 않다는 점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손 후보의 말 바꾸기 논란에 대해 손 후보가 지난 2월에 MBN과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하며 “(손 후보가)벌써 본 후보도 아닌데, 3000만원 중 한 1930만원은 썼다. 그래서 3000만원으로 4월 11일까지 버티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손 후보가)후원금도 써야할 것 같아 약속을 지키지 못한게 되니까 후원금을 쓰게 되는 부분은 나중에 사회에 기여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언급했다.

한편 조 대변인은 범야권의 선거연대에 대해 “의석을 더 얻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같이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극단적인 주장이 나오고 입장전환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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