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과목들이 말을 건다면, 공감 형성 "넌 왜 모국어를 몰라?"

입력 2012-03-2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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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수능 과목들이 수험생들에게 말을 건다면 어떨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수능 과목들이 나에게 말을 건다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각각의 과목들이 자신의 문제를 풀고 있는 수험생에 실제 심정을 전하 듯 관련 문구가 게재돼 있다.

우선 물리는 ‘날 이해하려고 애쓰지 마라’고 당부하고 있으며 수리는 ‘아이고 등신아 양수라고 양수’라고 수험생을 답답해하고 있다.

또 언어는 ‘넌 왜 모국어를 못하니’라고 안타까워하고 있으며 국사는 ‘나를 선택하다니 이 어메이징한 여자야’라고 현빈의 명대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그 밖에 화학은 ‘너 그렇게 막 외우다 훅 간다’라고 강하게 반응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가 막히게 말도 잘하고 있네”, “내 마음과 일맥상통하네요”, “너무 귀여운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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