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제외 상승…美 경기부양책 유지

입력 2012-03-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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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전일 경기부양책 고수 의사를 밝힌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은 경기둔화 우려로 소폭 하락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36.91포인트(2.36%) 상승한 1만255.15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20.60포인트(2.42%) 오른 872.42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3.42포인트(0.15%) 하락한 2347.18로,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1.84포인트(0.78%) 상승한 8029.46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25분 현재 46.37포인트(0.27%) 오른 1만7099.15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1.73포인트(1.07%) 상승한 3006.23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28.62포인트(1.59%) 오른 2만997.48을 기록하고 있다.

콜로니얼퍼스트스테이트 글로벌에셋매니지먼트의 스티븐 할마릭 최고 투자전문가는 “버냉키의 발언은 연준이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부양책을 꺼낼 것이라는 가능성을 연 것이고 현재 부양책을 급선회 할 것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된다는 기대에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일본증시에서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과 엔화 약세에 힘입어 수출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해외 시장 매출에 83%를 의존하고 있는 혼다가 2.5%, 유럽이 최대 시장인 캐논이 2.6% 각각 급등했다.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은 2.0% 올랐다.

중국증시는 이날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 산업기업들의 1~2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6060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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