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김태기, “대안있는 생활정치인이다”

입력 2012-03-27 14:35수정 2012-03-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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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성동갑 출마자인 김태기 후보는 27일 금호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 준비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저는 생활정치인입니다. 정치적 이념이 아닌 경제전문가로서 정치에 임하며 대안을 가집니다”

4·11 총선 서울 성동갑에 출마한 김태기 새누리당 후보는 27일 금호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오후 3시에 있을 개소식 준비에 바빠보였다. 그는 “그동안 이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한 대안을 고민했다”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 지역구는 인구 10만이 넘는데 인문계 고등학교가 없고 재개발 사업이 난무해 주거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현재 성수동에는 공단과 주거지역 혼재해 있는데 이곳에 110층 비즈니스센터 세워 이익창출하고 이를 다시 지역구에 투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이자 박근혜 위원장의 씽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 위원이다. 그는 “노동시장 질서를 재편해 공정한 경쟁 속에 근로자가 보호받는 노동환경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동분야에 능통한 경제학자답게 김 후보의 현수막에는 ‘경제잡고, 취업잡고, 행복 잡고’라고 적혀 있었다.

특히 김 후보는 경쟁 후보이자 17대 성동갑 국회의원이었던 최재천 후보에 대해 “그는 진보성향이 강한 정치이념을 가진 정치인으로 이런 분들은 대개 대안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평가하며 “그러나 저는 대안을 가진 생활정치인”이라고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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