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돌아온 외인 "고맙다"…상승 지속

입력 2012-03-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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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나홀로 '사자'에 나서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7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15포인트(0.60%) 오른 2031.45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추가 양적 완화정책 가능성을 시사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개장과 동시에 204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다소 축소된 모습이다.

장초반 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장중 매도세로 돌아선데 따른 것이다. 특히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이 매도 물량을 확대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937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잇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보이며 현재 11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통신업, 음식료품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전기전자업종의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제조업, 유통업, 운수창고, 비금속, 증권, 금융업, 서비스업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장중 129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재차 경신 중이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도 3%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와 신한지주, 기아차, 한국전력, KB금융 등도 전일 대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대 낙폭을 기록 중이며 LG전자 역시 약세다. 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0포인트(-0.32%) 내린 521.69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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