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임 폐인녀 등장…"현실과 게임속 세상 혼동할 정도"

입력 2012-03-27 10:05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영상 캡처

게임 폐인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현실과 게임 속 세상을 혼동할 정도로 게임에 푹 빠진 게임 폐인녀가 등장했다.

게임에 푹 빠져사는 게임폐인녀를 걱정해 출연한 친구의 증언에 따르면 이 여성은 술에 취해 자는 아저씨가 길을 막았다고 캔을 수류탄으로 던지는가 하면 일상생활에서도 '롸저댓(알겠음)', '더블킬', '멀티킬' 등 게임 용어를 사용할 정도라고.

MC들은 무슨 말인지 감을 잡지 못할 정도였지만 게스트로 출연한 2AM 멤버 창민과 임슬옹은 게임용어를 이용해 게임 폐인녀와 대화를 나눴다.

게임폐인녀는 "게임에 빠진지 2년이 다 되어간다"라며 "하루에 게임을 8시간에서 15시간 정도 하는데 가끔 머릿 속을 게임이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게임폐인녀는 이날 방송에서 128표를 획득해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