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반대 농성 충돌 부상자 발생

입력 2012-03-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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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과 이를 해산하려는 공무원들이 충돌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정마을회와 진보단체들이 제주도청 앞에 텐트를 치고 농성을 벌이다가 철거에 나선 공무원들과 충돌을 빚었다. 강정마을회 주민 10명은 전날 오후 제주도청 앞에 텐트를 치고 농성에 들어갔으며, 제주시청 직원들은 경찰과 합세해 해산 작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홍모씨(여)가 철거에 나선 공무원들에게 끌려나오다가 머리를 아스팔트 등의 도로바닥에 부딪혀 현기증과 구토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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