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어, 매일유업 분유 생산 현장 방문

입력 2012-03-2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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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지에서 온 바이어들이 매일유업 분유생산 공장을 찾았다.

매일유업은 중국 바이어 178명이 평택공장 조제분유 생산라인과 식품안전시스템을 견학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장견학은 지난 2008년 멜라민 파동 이후 식품 안전에 민감한 중국 엄마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매일유업 프리미엄 조제분유(중국 제품명 : 매일 금전명작)의 중국 수출 물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중국 바이어들의 공장견학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이번 견학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중국 북경, 상해, 성도(사천성) 등 전국 각지의 매일유업 조제분유 우수 바이어들로 구성됐다.

매일유업은 중국 바이어들이 평택공장의 조제분유 전처리 생산시설, 분유·이유식·우유·발효유·음료 생산라인, 식품안전센터의 각종 검사기기 등을 돌아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목장에서의 원유 집유 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모든 생산 시스템 현황을 공장뿐만 아니라 본사에서도 화면을 통해 한 눈에 모니터링하고 통제할 수 있는 통제시스템(MSD Control system)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유광철 매일유업 수출팀장은 “중국 바이어들이 공장견학을 통해 분유 생산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제품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중국 바이어들의 유익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1년 중동에 국내 최초로 자체 브랜드 ‘매일맘마(Maeil Mamma)’ 분유를 수출하기 시작한 매일유업은 현재 전 세계 20여 개국에 분유, 요구르트, 음료, 치즈 등 유가공품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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