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 특허 800건 매각 나선다

입력 2012-03-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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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포털사이트 AOL이 800건에 달하는 특허를 매각하기 위해 나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AOL은 이날 특허를 매각하고 다른 전략 기회를 찾기 위해 투자은행인 에버코어파트너스를 고용했다고 전해졌다.

프로비던스이쿼티파트너스와 TPG캐피털, 실버레이크가 이번 거래에 참여하기 위해 AOL에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코어가 AOL이 보유한 특허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은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AOL의 특허는 인터넷 광고와 통신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AOL은 최근 광고 매출이 감소하고 다이얼접속(전화선과 모뎀을 통한 인터넷 접속) 가입자들이 줄어들면서 다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AOL의 매출은 지난 2009년이후 29%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AOL이 보유한 특허를 인수할 기업으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유력하게 보고있다.

지적재산은 한 기업의 전체 가치를 높이는데 상당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AOL의 주가는 지난해 10월10일 이후 81% 급등했다.

뉴욕주식시장에서 전일 AOL의 주가는 4.1% 뛰어 18.4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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