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에 14개 중소기업 둥지 틀어

입력 2012-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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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술 조기 실용화 위해 ‘신기술실용화센터’개소

철도 신기술 개발과 기존 개발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중소기업 14곳이 철도연구원에 둥지를 마련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신기술실용화센터에 기술사업화연구실에 우진산전, 비츠로시스 소명 등 14개 중소기업을 유치해 운영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입주 중소기업은 철도연의 300여종의 첨단 연구시험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박사급 전문 인력의 수시 자문과 기술 지원 등을 받을 수도 있어 기술 개발의 가속화가 기대된다.

또 입주기업간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져 융복합 기술 연구와 사업 확장도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철도관련 기술은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진행하거나 개발을 개발했다고 하더라도 전문성이 부족해 상용화에 실패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철도연은 신기술실용화센터내 기술사업화연구실 개소로 철도산업체와 정부출연연구기관간 협력이 원활해짐에 따라 개발 제품과 사업 판로 확보가 좀 더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순만 원장은 “입주 기업들과 철도연의 연구자들이 참석하는 월 1회 정기적인 기술 토론회 개최를 기획하고 있다”며 “입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신기술 아이디어를 함께 발굴하면서 미래 녹색교통기술 개발을 위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기술실용화센터 기술사업화연구실 개소식에는 철도연 홍순만 원장, 산업기술연구회 권철신 이사장, 14개 입주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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