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베네카’, 렌터카 시장서 ‘날갯짓’

입력 2012-03-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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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년비 300% 성장률 기록… 고객 접점 확대 영향 커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매장 직원이 고객에게 베네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가 운영 중인 개인장기렌터카 서비스 '베네카(BeneCar)'가 지난해 300%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렌터카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베네카는 2009년 말 스피드메이트에서 차량 할부구입과 리스의 장점을 결합해 선보인 개인 고객 대상의 장기렌터카 서비스다. 업계 최초로 멤버십 혜택 제공과 함께 채널을 다각화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 것이 최근 급성장의 요인이 된 것으로 SK네트웍스 측은 분석하고 있다.

베네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초기 보증금 및 월 렌탈료만 납부하면 돼 기존 할부구입이나 리스와는 달리 초기 비용 부담이 적다. 또 △주유 리터당 100원 할인 △LPG 리터당 30원 할인 △무료 세차 연 12회 △엔진오일 연 2회 무료 △용품·타이어 10% 할인 등의 멤버십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국내 항공권 제공 및 단기 렌터카 무료 이용, 긴급출동 서비스 무제한 제공 등 레저 및 사고처리 서비스도 지원된다.

스피드메이트는 이 같은 베네카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채널을 확대하고,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한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지난해 롯데홈쇼핑과 제휴해 다섯 차례 실시한 방송에서 회당 5000건이 넘는 상담을 받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며 "서울을 비롯한 부산 및 경남, 충청, 전라 지역에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개설해 개인 고객들이 베네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2009년 렌터카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지 2년만인 지난해 상반기 운영대수 1만대 고지를 넘었으며, 현재 자동차종합관리시스템(TCMS)을 적용한 법인차량 관리 서비스와 개인 고객 대상 베네카를 중심으로 1만4000여대의 렌터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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