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홍사덕 “교육 1번지 명성 강남에서 가져오겠다”

입력 2012-03-21 11:38수정 2012-03-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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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에서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홍사덕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과거 종로는 전국 교육 1번지였다. 강남에게 빼앗겼는데 교육 환경을 개선해 명성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게 목표라고 한다.

그는 “의원생활을 하며 지역 사업 공약을 해본 적이 없다”며 “법규를 개정하고 지역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국회의원이 할 일이다. 실제 행정은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이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오전 이른 시각부터 서대문 영천시장 횡단보도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선 그는 한 명이라도 놓칠세라 손을 꼭 잡고 “안녕하세요, 홍사덕입니다”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6선 의원이면 여유가 넘칠법도 하지만 정치신인 못지않게 열심이었다.

이번 선거 전략을 기자가 묻자 그는 “전략은 없다. 그저 ‘성자천지도야(誠者天之道也)’라는 말만 새긴다”고 답했다. 맹자에 나오는 말로 성실해지고자 노력하는 것은 사람의 도리라는 뜻이다.

조계사로 자리를 옮긴 홍 의원은 주지인 토진스님을 면담한 뒤 곧바로 새누리당 후보자 공천자 수여식이 열리는 국회의원회관으로 이동해 박근혜 비대위원장으로부터 공천장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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