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정희 사퇴안시키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

입력 2012-03-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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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이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거취에 따라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측 여론조작 문자 파문과 관련해 “심각한 민주주의의 위기다. 이정희 대표가 사전에 알고 추진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 대표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당이 결정을 내려 주지 않으면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20일 보좌관을 통해 민주통합당 지도부에 탈당 의사를 밝혔지만 당이 말렸다”며 “오늘 하루가 참을 수 있는 마지막 기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정희, 노회찬, 심상정, 천호선 후보 4명은 사퇴하고 국민, 주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다른 당원들은 죄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한명숙 대표와 더불어 야권연대는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4·11 총선 및 대선에서 승리해 새누리당의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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