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아라뱃길의 완성과 함께 관광과 물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라뱃길 사업은 굴포천 유역(인천 계양·부평, 경기 부천·김포 등)의 상습적인 수해예방을 위해 시작했다.
또 국내 5개 기업의 부두운영과 여객운영 등의 관광루트를 개발하고 세계 유수의 마리나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객 유람선의 경우 지난해 10월 29일 시범운항을 시작한 후 여객터미널(운영사 C&한강랜드)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방문객 4만명을 넘겼다.
경인항 물류를 담당할 컨테이너부두(운영사 한진해운)는 인천과 김포터미널에 총 5선석 규모로 오는 5월에 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일반화물부두는 인천에 각종 철강 재료의 운반을 담당하는 철재부두와 러시아로 수출하는 중고자동차를 담당하는 자동차부두가 위치하고 있다. 또 김포에 다목적부두에서는 야나세호가 김포-제주간 항로를 첫 출발해 주 1회 생수 등을 운반하고 있다.
한편 올해 4월 수상 136척, 육상 60척 규모의 아라마리나를 개장해 상레저인구저변 확대 및 관련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3조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5000명에 달하는 고용효과가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