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엄태웅, 아역과 비주얼 충격? "7kg 감량했다"

입력 2012-03-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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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우 엄태웅이 아역 이현우와의 싱크로율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엄태웅은 19일 오후 2시 KBS 2TV 새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연출 김용수, 극본 김인영) 제작발표회에서 "아역 이현우가 두렵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태웅과 이현우의 만남은 앞서 드라마 '선덕여왕'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 미소년 분위기의 이현우에 이어 엄태웅이 등장해 싱크로율 등에 지적아닌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엄태웅은 "이현우는 워낙 연기도 잘하고 외모도 예쁘장하게 생겼다"면서 "분명 아역 촬영분을 잘 해뒀을 것이라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엄살을 부렸다.

외모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다이어트도 강행했다. 엄태웅은 "'선덕여왕'때 시청자들이 충격을 좀 받았다더라"면서 "마음먹고 식이요법을 했더니 7kg정도 체중이 줄었다. 이 정도 유지를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엄태웅은 극중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이 눈가지 멀게 만든 자에게 13년간 복수의 칼을 갈아온 로얄트리 투자신탁 사장 김선우로 분한다.

'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라는 굵직한 주제로 정통 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두 남자의 지독한 이야기를 그린다.

'태양의 여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김용수 연출이 의기투합한 야심작이며 배우 엄태웅, 이준혁, 이보영, 임정은, 김영철, 이현우, 임시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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