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안경 3D 노트북 ‘엑스노트 A540’ 출시

▲LG전자 홍보모델이 '엑스노트 A540 시리즈'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은 앞에서부터 무안경 시네마 3D 노트북(A540-H), 시네마 3D 노트북(A540-T/D),IPS노트북(A540-P).

이번 신제품군의 대표 모델인 시네마 3D 노트북(A540-H)은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손에 잡힐 듯한 3D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다. 기존의 LG전자 3D 노트북은 안경을 써야 했지만 이번 제품군에는 사용자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3D 영상을 구현해 주는 ‘아이 트래킹’ 기술을 적용했다.

아이 트래킹은 제품 상단에 장착된 웹캠(Web Cam)이 눈동자 위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이동한 만큼 시청 각도와 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최적의 3D효과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일반영상을 입체영상으로 변환하는 방법도 간편해 졌다. 원터치 3D 변환 버튼을 제공해 어떤 일반 영상이든지 생생한 입체영상으로 손쉽게 변환해 즐길 수 있다. 또 다양한 3D 응용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은 '3D 스페이스'가 기본으로 설치돼 게임, 영화 등 3D 입체 영상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4.1채널 스피커와 'SRS 프리미엄 사운드 5.1' 기술을 채택해 실감나는 입체 사운드를 제공하며 멀티태스킹 성능이 20% 향상된 2세대 '코어 i7' 쿼드 코어 프로세서, 3D 입체 영상에 강한 지포스(GeForce) GT555M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디자인은 은색 빛의 알루미늄 소재는 적용해 세련미를 강조했으며 조약돌 모양의 페블(Pebble) 키보드와 숫자 전용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안경방식의 시네마 3D 노트북(A540-T/D)△ AH-IPS 패널을 적용해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구현한 모델(A540-P) 등도 선보였다.

가격은 무안경 3D 모델 2종이 각각 225만~285만 원, 안경방식 3D 모델이 173만 원, IPS 모델이 193만 원이다.

이정준 LG전자 IT사업부 부사장은 "무안경 3D 모니터에 이어 무안경 3D 노트북 시장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장 쉽고 편하게 즐기는 3D로 '3D = LG' 라는 이미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