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암바 심장마비로 위독 소식에 누리꾼들 "어서 쾌차하길" 응원

입력 2012-03-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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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 영상 캡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볼튼 원더러스의 미드필더 파브리스 무암바(24)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전반 41분께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그라운드에서 쓰러졌다.

쓰러진 직후 약 6분간의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고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된 무암바는 현재 런던 체스트 병원의 심장마비센터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누리꾼들은 "어서 쾌차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트위터리안 @yst***은 "정말 무암바 선수 진심으로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또다른 트위터리안 @l_c****은 "무암바 쓰러지는 장면 봤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눈물이 나려고 한다. 토트넘 홈팬들조차도 무암바를 연신 외치고, 눈물을 훔치고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에 인간애를 느낀다. 반드시 일어나라"라고 응원을 보냈다.

@norton**** 아이디의 누리꾼은 "소수의 볼튼팬들이 무암바가 있는 병원앞에서 계속 지키고 있다는 소식. 볼튼 회장 필 가트사이드가 소식듣고 바로 병원와서 무암바가 의식을 차릴 수 있도록 병원에 촉구했고 병원에 볼튼 코칭스탭, 부회장, 회장이 온 상태. FA 관계자까지 왔다고 전해집니다"라며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한편 볼튼과 토트넘의 FA컵 8강전은 무암바가 이송된 후 코일 감독과 해리 래드냅 토트넘 감독, 하워드 웹 주심의 상의를 통해 경기를 중단했다. 이에따라 볼튼과 토트넘의 FA컵 8강전은 잠정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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