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와 관절염치료제 기술 라이선스 계약 체결 이끈 바이오 전문가
한화케미칼이 바이오사업 COO(최고운영책임자)인 폴 콜만(Paul Coleman)을 바이오사업 CEO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콜만 대표는 지난해 6월 자체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 ‘HD203’ 생산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와 성공시키는 등 한화케미칼 바이오 사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바이오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의 신성장동력이기도 한 바이오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전문적 지식과 함께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콜만 대표는 바이오젠 등 세계 유수의 바이오 기업에서 연구, 임상, 허가 등 사업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그동안 보여준 뛰어난 리더십과 화합을 중시하고 스스로 융화하려는 노력도 최고경영자의 자질로서 적임이라는 평가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더불어 외국인 대표를 선임하고 최초의 여성임원을 승진인사 하는 등 혁신적인 인사문화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