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이어 라네즈도 4월부터 가격인상

입력 2012-03-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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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에 이어 라네즈 가격도 인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원재료 인상으로 인해 라네즈의 23개 품목 제품 가격을 평균 6% 가량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상시기는 오는 4월 1일부터다. 퓨어 글로시 립스틱의 경우 4.5%(2만2000원→2만3000원), 워터뱅크 에센스는 8.6%(3만5000원→3만8000원) 인상되는 등 평균 6.6% 가량, 최대 10% 오른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다만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제품에 한정해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네즈와 함께 설화수도 이미 발표한대로 내달 1일부터 가격이 오른다. 인기 상품인 ‘윤조 에센스’는 6% 정도 올라 8만5000원 정도, 자음생 크림은 22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다만 헤라, 마몽드, 아이오페 등과 함께 중저가 브랜드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가격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에뛰드·이니스프리 등 브랜드는 가격인상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며 “헤라, 마몽드, 아이오페 등의 가격변동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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