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가 부산지역 영화기획 및 제작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섰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부산지역 영화 기획·개발 인큐베이팅 사업’은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감독 및 프로듀서를 대상으로 지역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시나리오 개발을 통한 지역의 영화제작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한국영화계 대표 작가 혹은 프로듀서가 책임 멘토로 참가해 지역 창작자들과 함께 시나리오 개발 및 영화제작을 위한 사전준비를 진행한다.
지난해 지역 단위 영상위원회에서는 최초로 실시된 영화 기획·개발비 지원 사업도 올해 예산액을 6000만원 증액하며 지원편수를 늘린다. 영화 기획-개발비 지원 사업은 우수 한국영화의 기획을 부산이 선점하여 제작 및 촬영까지 부산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효과와 함께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7편에서 10편으로 지원편수를 늘리고 지원금도 편당 최대 4000만원까지 작품의 개발규모 및 단계에 따라 차등지원 한다.
여기에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과 ‘아시아필름마켓 BFC피칭’행사를 올해 처음 마련해 기획개발비 지원뿐 아니라 영화화를 위한 제작 및 투자 매칭 기회까지 제공하게 된다. 부산지역 영화-기획 개발 인큐베이팅 지원작 및 영화 기획-개발비 지원 사업 1단계 지원작 중 최대 6편을 선정해 ‘아시아 필름마켓 BFC피칭’ 에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부산소재 감독 및 제작사를 대상으로 하는 부산지역 장편극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편당 최소 5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며 총 2억 원의 예산에 한해 2~3편의 지원작을 선정한다.
신청 및 접수마감은 다음 달 11일까지로 자세한 모집요강과 응모요령은 부산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bfc.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 051-7200-301 지원사업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