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자본금 50% 잠식 "투자 주의"

입력 2012-03-15 16:43수정 2012-03-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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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벽산건설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유의하라고 15일 공시했다.

본부는 “벽산건설은 ‘자본잠식 50% 이상 또는 매출액 50억원 미만 사실 발생’ 공시에서 최근 사업연도말(2011년 12월말) 현재 ‘자본금의 100분의 50이상 잠식(89.5% 잠식, 외부주주 지분을 제외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사실을 공시했다”며 “2011사업년도 사업보고서에서 동 사실이 최종 확인되는 경우,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75조에 따라 사업보고서 제출일 다음날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벽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11년도 사업보고서는 오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벽산건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대 1 감자를 실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보통주와 우선주 5주를 각각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한 것이다.

감자 기준일은 다음달 24일이고 감자후 자본금은 2005억원에서 276억원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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