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8인치·10만원대 스마트폰 '갤럭시 포켓' 출시

입력 2012-03-15 12:34수정 2012-03-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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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포켓'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5일 '갤럭시 포켓'을 이달 중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중국,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아프리카 등 전세계 신흥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에는 출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포켓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작은 디스플레이(2.8인치)를 채택했다. 두께 11.98밀리미터(㎜), 무게 97그램(g)으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 버전인 진저브레드를 탑재했으며, 832메가헤르츠(㎒) 싱글코어 프로세서, 200만화소 카메라, 3기가바이트(GB) 저장장치, 1200mAh 배터리 등을 지원한다.

갤럭시 포켓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00달러(11만3000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출시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미니2의 가격이 200달러대였기 때문에 이보다 사양이 낮은 갤럭시포켓은 가격도 절반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개발도상국과 합리적 소비자 층을 공략, 올해 보급형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스마트폰 목표 판매량 2억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

한편 국내에서는 저가 제품의 경우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국내 출시는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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