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14일 ‘나는 꼼수다’ 멤버인 시사평론가 김용민씨를 정봉주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노원갑 지역의 전략공천 후보로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입당 환영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4월엔 반드시 웃도록 만들겠다”면서 “당도, 노원도, 국민도 함께 웃는 그날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2년을 점령할 것이다. 반드시 끝장을 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명숙 대표는 김씨를 영입하며 “천 만명 이상의 시민들을 만나면서 이슈를 갖고 시사문제로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장본인이 정치권에 입문하게 돼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정치인의 역할을 잘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상호 전략홍보본부장은 “젊은층, 30~40대와 소통하고 SNS를 통해 우리 당의 주장을 알리는 대표적인 인사가 될 것”이라며 “특히 ‘나꼼수’라는 새로운 매체가 상징하는 새로운 소통의 의미도 있다”고 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공개된 팟캐스트 나꼼수 호외 4편을 통해 “큰 싸움을 하러 간다. 시민의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하려는지 유심히 지켜봐 달라”면서 4·11총선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