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주말도 제주기지 부지서 발파작업 강행

입력 2012-03-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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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를 위한 발파작업이 주말인 10일에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기지 부지 내 구럼비 해안 주변에서 계속된다.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관계자는 “발파 공사를 비롯해 기반 공사가 기지 부지 내에서 오전중 이어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지 시공사는 육상부지와 해안의 노출 암반 발파를 통해 지면 평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해군은 또 그동안 진행한 발파로 발생한 토사와 깨진 바위들을 정리하는 작업도 같이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3시 강정마을의 해군기지사업단 정문에서 '제8차 해군기지 백지화 전국시민행동 문화제'를 열 예정이어서 경찰과의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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