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6회 세계 물 포럼(6th World Water Forum)’에 민간기업 대표로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 물 포럼은 21세기 세계 물 문제의 공동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 물 분야 비정부 기구인 ‘세계 물 위원회’가 3년 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물 관련 행사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세계 물 포럼에서 ‘간이 정수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간이 정수 시스템은 컨테이너형의 콤팩트한 수처리 시스템으로 원수 수질에 따라 전처리, 멤브레인처리, 소독처리 등을 선택적으로 구성해 원수 종류에 관계 없이 깨끗한 음용수를 생산하는 설비다. 또 컨테이너 내부에 모든 장비가 장착돼 운반 및 설치가 용이하다.
특히 이번 제품은 상수 공급이 어려운 오지 지역이나 재난 재해 등으로 물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데 용이하다. 현재 웅진코웨이는 2010년부터 캄보디아 3곳 및 가나 1곳에 해당 정수 시스템을 설치해 많은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
정준호 웅진코웨이 수처리전략기획실장은 “국제적으로 의미 있는 행사에 민간기업 대표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앞서가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