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데뷔 15년만에 첫 연기 도전… MBC '스탠바이' 캐스팅

입력 2012-03-0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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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수 김연우가 연기자로 변신한다.

김연우는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 아부쟁이 방송작가 '김연우' 역으로 캐스팅됐다.

7년째 방송국 예능국 작가로 일하고 있는 '김연우'는 처음 작가를 시작했을 때는 반짝반짝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나 지금은 실력보다는 눈치와 아부로 버티는 역할이다.

"저는 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저는 언제나 스탠바이 돼 있습니다" "고런거 좋아하시는구나!" 등 아부멘트를 남발하면서도 언젠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조건도 좋은 여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할 것이라는 로맨틱한 꿈을 꾸는 인물이다.

1998년 데뷔 이후 약 15년만에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김연우는 "모든 것이 처음이다, 신인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MBC 새일일시트콤 '스탠바이'(가제)는 TV11이라는 가상의 방송국을 배경으로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다루는 작품으로 예능PD, 작가, 아나운서 등 다양한 방송국 사람들을 통해 직장인들의 고민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소심한 아나운서 '류진행'(류진), 순수소녀 '정소민', 킹카 고등학생 '임시완',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박준금' 등이 출연한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후속으로 방송되는 '스탠바이'(가제)는 4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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