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국자서 기준 초과 발암물질 …판금조치

입력 2012-03-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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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홈플러스가 판매하는 중국산 국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돼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2월 만들어진 ‘Cook it 국자(대)’로 씨·에스동양상사를 통해 5000개가 수입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가혹 조건(4% 초산, 95℃, 30분)’에서 용출시험을 한결과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4.0㎎/ℓ)의 9배 이상인 37.1㎎/ℓ가 검출됐다.

포름알데히드는 기체 상태로 흡입할 경우 호흡기 계통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이다.  그러나 음식물 등을 통해 섭취하면 다른 물질로 빠르게 변환돼 소화기 계통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6일 식약청으로부터 사실을 통보받고 즉각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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