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쇼핑호스트 덕분에 매출·회사 이미지 단번에 상승
▲정윤정 GS샵 쇼핑호스트
국내 홈쇼핑업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쇼핑호스트로는 GS샵의 정윤정 쇼핑호스트가 있다. 가전을 제외하고 연간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하는 쇼핑호스트는 업계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인데 정윤정 쇼핑호스트는 2010년 한 해 15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작년에도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홈쇼핑 고객들 사이에서 정 쇼핑호스트는 ‘홈쇼핑 스타’, ‘GS샵 간판 쇼핑호스트’, ‘매진의 마법사’라는 별명을 얻는 등 강력한 신뢰를 바탕으로 연일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실적을 인정받아 정 쇼핑호스트는 연말 최고의 사원에게 주어지는 ‘GS샵 밸류넘버원(Value No.1)상’도 수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쇼핑호스트는 홈쇼핑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존재가 됐다”며 “정 쇼핑호스트는 GS샵에 없어서는 안되는 보배”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성민기, 김지애 부부 쇼핑호스트
회사 관계자는 “매주 2가지 상품이 판매는데 같은 제품이라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하면 매출이 평소보다 30% 이상 더 높게 나오고 있어 롯데홈쇼핑의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1위 GS샵의 경우 정 쇼핑호스트 이외에도 유난희 쇼핑호스트 등 스타 쇼핑호스트가 많은 것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뛰어난 말솜씨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의 고수인 쇼핑호스트가 부재하면 경쟁력이 약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